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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방역.(사진=특별시 제공) |
이번 바이러스는 최근 순천만 철새도래지에서 확보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H5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20일 최종 확인됐으며, 올 동절기 국내 야생조류에서 나온 첫 검출 사례로 기록됐다.
특별시는 검출 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10㎞ 안에 있는 가금농장 1곳에 이동제한을 적용했다. 해당 농장의 정밀검사 결과에서는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농장 내부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시군 전담공무원 581명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야생조류 차단 요령을 안내하고 축사 그물망 등 방역시설의 정비를 독려하고 있다. 가금농장과 가금도축장에서는 매일 가축의 건강 상태와 방역시설을 살피고, 관련 시설의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철새가 머무는 순천만습지에서는 방문객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이다. 현장에 발판소독조를 마련하고 방문객 소독과 출입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축산차량은 통제 구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차량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축산차량 소독도 진행하고 있다.
상시 대응을 위한 방역 기반도 운영되고 있다. 특별시는 1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 32곳을 가동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2개 시군의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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