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비엠테크솔루션, 로봇·드론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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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비엠테크솔루션, 로봇·드론 사업 키운다

2028년까지 50억 원 투입

  • 승인 2026-10-23 17:1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시 로봇드론 미래산업 육성 속도 50억 투자유치
비엠테크솔루션은 경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8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의 제조기업 ㈜비엠테크솔루션이 로봇과 드론 관련 부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생산시설 확충에 50억 원을 투입하고 인력 20명을 추가로 확보해 첨단 제조 분야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건천읍 용명일반산업단지에 자리한 기존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2028년 9월까지 생산설비를 늘려 산업용 로봇과 드론 관련 제품의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규 채용은 연구개발과 생산·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역 기업의 투자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비엠테크솔루션과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이사, 최재필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9년 설립된 비엠테크솔루션은 산업용 자동화설비와 무인항공기 기체, 정밀부품을 생산해 왔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 구동에 쓰이는 모터와 감속기 등 주요 부품의 제조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로봇·드론 산업에 접목해 관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이번 증설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 기반을 첨단 분야로 넓히고, 기업의 재투자를 지역 고용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투자보조금 지급 여부는 관련 법령과 요건을 확인해 검토할 예정이다.

문영철 대표이사는 첨단 분야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이 미래산업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활동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일자리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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