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명초 취타대,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금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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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동명초 취타대,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금상 영예

41명 학생이 8종 전통악기로 완성한 웅장한 합주… 30년 넘게 이어온 국악 교육과 지역 문화활동의 결실

  • 승인 2026-10-23 09:5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가 제32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41명의 학생이 8종의 국악기로 조화로운 합주를 선보이며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명초 취타대는 전통음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협동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우리 음악의 가치를 전파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로, 취타대는 앞으로도 전통 취타 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제천동명초 취타대 단원들
제32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태평소와 나발, 장구 등 8종의 국악기로 전통 취타 음악을 연주해 금상을 수상한 제천 동명초 취타대 단원들이 청주 예술의 전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동명초 제공)
30년 넘게 전통 취타 음악의 맥을 이어온 제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가 충북지역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명초등학교 취타대는 충청북도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하고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32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명초 취타대는 41명의 학생이 하나의 연주단을 이뤄 전통 관악기와 타악기의 조화로운 소리를 선보였다.

연주에는 태평소와 운라, 나발, 나각, 장구, 용고, 자바라, 꽹과리 등 모두 8종의 국악기가 사용됐다.

학생들은 각 악기의 고유한 음색과 장단을 살려 '여명', '청천', '아리랑' 등의 악곡을 연주했다.

특히 태평소의 선명한 가락과 나발·나각의 웅장한 울림에 장구와 용고, 자바라, 꽹과리의 힘찬 장단을 더해 취타음악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합주 과정에서도 학생들은 안정적인 호흡과 조화를 보여주며 준비한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오랜 기간 전통음악 교육과 연주 활동을 이어온 동명초 취타대의 노력과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이 만들어 낸 성과다.

동명초등학교 취타대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교 전통예술단으로,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악기를 직접 배우고 함께 연주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단순히 국악 연주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음악의 특징과 가치를 이해하며, 단원 간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교육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안에서 쌓은 연주 경험은 지역 문화행사 참여로도 연결되고 있다.

동명초 취타대는 매년 제천에서 개최되는 역사·문화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전통 취타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제천문화원이 주관한 제107주년 3·1절 문화나눔 행사에 참가했다.

당시 취타대는 제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진행된 독립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의 선두에 서서 힘찬 연주를 펼쳤다.

학생들은 취타 음악으로 행진의 분위기를 이끌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데 함께했다.

이 같은 활동은 전통음악을 공연장에서 감상하는 예술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행사 속에서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직접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은 우리 음악의 계승이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명초 취타대는 이번 경연대회에서도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다져온 합주 실력을 선보이며 금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41명의 학생이 각자의 악기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교육적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의 전통음악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명초 취타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지역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전통 취타음악을 알리고, 학생들이 우리 음악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이어갈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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