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도전, 금빛 결실로…대전과학고 박하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우주를 향한 도전, 금빛 결실로…대전과학고 박하윤

  • 승인 2026-10-24 23:36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7-1. 대전과학고 박하윤 학생 사진
대전과학고 박하윤 학생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학생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

대전과학고등학교 3학년 박하윤 학생이 국제 천문·천체물리 분야 청소년 과학 경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박 학생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올림피아드(IOAA)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64개국에서 32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론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뿐 아니라 천체 관측과 관측 자료 분석 등도 평가에 포함돼 천문학에 대한 이해와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겨뤘다.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5개를 수확했으며, 박 학생도 이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탐구 활동이 있었다. 대전과학고는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다루는 방법부터 실제 관측, 관측 자료 처리와 분석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연구에 필요한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내 슬라이딩 천체돔과 관측 장비를 활용해 실제 천체를 관측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경험도 쌓도록 했다.

교육과정에서도 실험과 탐구 중심의 전문 교과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직접 관측한 자료를 연구에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이론적 지식을 실제 탐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가대표 집중 교육 과정에서도 천체 관측 실습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졌다.

대전과학고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올림피아드에서 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교는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 분야를 깊이 탐구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2. 농작물 바이러스 확산하는데 치료제·피해 통계는 '전무'
  3. [현장취재]대전과총, 제2회 대전과학기술 차세대리더포럼
  4.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5.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1.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2.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3.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4.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5.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