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추미애 경기지사, 네덜란드 반도체·자율주행 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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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추미애 경기지사, 네덜란드 반도체·자율주행 교류 확대 논의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 만나 기업·연구기관 교류 확대 논의
자율주행·교통데이터 등 협력 모색…TNO 연계해 기술·정책 경험 공유

  • 승인 2026-10-22 15: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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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만나 첨단산업 협력 확대 논의.(사진=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2일 아데마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양 지역이 쌓아온 신뢰와 산업 기반을 토대로 반도체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체계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공동의 목표와 상호 존중…신뢰와 협력 더욱 중요"

아데마 주지사는 이날 양 지역의 협력이 혁신 역량을 연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 경기도의 협력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두 지역이 혁신과 기술을 통해 함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공동의 목표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신뢰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노르트브라반트주는 에인트호번을 중심으로 첨단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주요 산업지역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을 비롯한 첨단기술 기업이 집적된 브레인포트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브레인포트는 첨단기술 제조와 개방형 혁신을 결합한 유럽의 대표적인 산업거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역시 반도체와 정보기술, 인공지능, 미래차, 배터리 관련 기업·연구기관이 모여 있어 양 지역은 공통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반도체 협력 기반으로 자율주행·교통데이터까지 접점 모색

이번 면담에서는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체계(ITS), 자율주행 기술, 교통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기술과 정책 경험을 나누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추 지사도 노르트브라반트주의 기업·연구 기반과 경기도의 첨단산업 역량을 연결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추 지사는 "노르트브라반트주에는 ASML과 NXP 등 세계적인 기업도 있고 브레인포트 에이트호번의 혁신 생태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경기도에도 반도체와 IT, AI, 미래차,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있다"며 "양측이 쌓아온 기술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판교라는 혁신도시지구를 중심으로 2028년 실제 자율주행 광역버스를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양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서로 참여하고 협력한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합관제, 주행데이터를 연계해 기술의 안전성과 실제 교통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8일 판교테크노밸리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교통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국내 최초로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을 추진하고, 2029년에는 승객 탑승 실증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데마 주지사와 대표단은 강릉에서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기간에는 국제행사 참석과 함께 경기도의 스마트 교통정책과 역사·문화를 살펴보는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스마트 교통관리와 자율주행 관련 정책을 확인했다. 22일에는 추 지사와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수원 화성행궁을 방문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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