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FIX 2026서 2,100만 달러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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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기업, FIX 2026서 2,100만 달러 계약 성과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 승인 2026-10-22 15:3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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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기업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2100만 달러 계약 성과를 거뒀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지역 기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제품 수출,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이 성사되는 등 지역 스타기업들의 해외 사업 성과가 구체적인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서 나왔다.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마련한 '대구 스타기업관(Star Global Village)'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4개사가 해외 기업과 투자·수출계약 2건,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100만 달러로 지난해 50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헬스케어와 로봇 분야의 사업 협력이 눈길을 끈다. ㈜인더텍은 말레이시아 Heanco Airwael Luftech Engineering Sdn Bhd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계약을 확보했다. 양사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와 인지재활 소프트웨어를 공동 사업화하고, 국제 보건의료 공공입찰 참여 및 현지화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로봇 분야의 ㈜유엔디로보틱스는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독일 SPICENERGY GmbH와 50만 유로, KTW Germany와 30만 유로 규모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양측은 맥봇(Magbot) 플랫폼의 독일 유통과 로봇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품 공급을 통한 해외 거래 확대도 이뤄졌다. 채비㈜는 인도네시아 PT Helio Synar Energi와 전기차 충전기 및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제품 공급을 늘리고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섬유소재 기업 ㈜대영합섬은 일본 MURASHO TEXTURED CO., LTD.와 100만 달러 규모의 폴리에스터 원사 및 가공사 공급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제품 규격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거래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박람회에서 투자기업설명회(IR),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 기술혁신 세미나 등을 운영해 지역 스타기업 8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기업과 해외 파트너의 접점을 넓히고 투자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이후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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