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AI 수도' 기반 넓힌다…피지컬 AI 로봇 생산거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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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AI 수도' 기반 넓힌다…피지컬 AI 로봇 생산거점 유치

서울다이나믹스㈜와 동충주산단에 20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자율작업 지게차 양산공장, 시험·검증시설 구축…올해 12월 착공

  • 승인 2026-10-22 10:38
  • 수정 2026-10-22 10:44
  • 신문게재 2026-10-23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는 서울다이나믹스㈜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동충주산업단지에 자율작업 지게차 양산 및 시험·검증이 가능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생산거점을 구축합니다.

서울다이나믹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로봇 생산 규모를 2,5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로봇 개발부터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충주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첨단 로봇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미래 기술 중심의 도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피지컬 AI 로봇 생산거점 유치 (왼쪽부터 박광석 충주
피지컬 AI 로봇 생산거점 유치 투자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장, 이동석 충주시장, 이거송 서울다이나믹스 대표.(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동충주산업단지에 2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생산거점을 유치하면서 자율작업 지게차 양산과 시험·검증을 아우르는 산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울다이나믹스㈜와 산업용 자율작업 로봇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다이나믹스는 동충주산업단지 약 1만 6529㎡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자율작업 지게차 양산공장과 시험·검증시설을 신축하고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50대 수준인 생산 규모는 신축 공장 가동 이후 25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가공·조립라인과 연구·시험시설, 실외 자율주행 시험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과 생산, 성능 검증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2년 7월 설립된 서울다이나믹스는 건설·제조·조선·물류 현장의 자재 이송과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AI 기반 자율작업 로봇 개발 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RAPTOR LIFT(랩터 리프트)'는 카메라와 라이다로 화물을 인식해 지정 장소로 운반·하역하는 자율작업 지게차로, 위치 오차와 장애물에 대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거송 서울다이나믹스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기계항공 분야를 전공한 청년 창업가로, 산업용 자율작업 로봇 개발을 이끌고 있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로보월드 혁신상을 수상했고, 자율주행 터미널 트랙터 디자인으로 2024년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또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돼 국내외 대기업과 실증·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각 1대의 시연도 진행됐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충주에서 로봇 개발과 양산, 성능 검증 기반을 마련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지역 인재 채용과 협력을 통해 충주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충주가 피지컬 AI 생산·실증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대학·지역 산업을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기술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미래도시, 젊은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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