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지원대책 촉구

  • 전국
  • 광주/호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지원대책 촉구

  • 승인 2026-10-21 11:23
  • 신문게재 2026-10-22 98면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고준위관리위원회 위원장 면담사진)1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가 최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동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영광군 제공)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전국 5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발전소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과 관련한 지역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지역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협의가 시작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광군에 따르면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최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동건의서를 제출하고, 저장시설 주변지역 지원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행정협의회는 2025년 3월 제정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부지 내 저장시설 주변지역 지원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고준위 관리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의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동건의서에는 네 가지 요구사항이 담겼다. 우선 고준위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한수원 간 사전 합의를 저장시설 관련 승인심사의 선결 조건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주민 의견수렴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검증하고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아울러 중간저장시설이 마련되면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를 옮겨 보관하고, 이후 폐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행정협의회는 원전 정책과 관련한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04년 출범했다.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 전남 영광군, 울산 울주군, 경북 울진군 등 원전 소재 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영광=이승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4.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5.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