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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진 의원 자유발언 모습.(사진=충주시의회 제공) |
김명진(사진) 충주시의원은 21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의 산불정책도 '진화 중심'에서 '예방과 현장 감시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연중화되고 있다며 현장 감시와 예방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2025년 전국에서 459건의 산불이 발생해 10만 5000㏊가 넘는 산림이 피해를 입고 32명이 숨졌으며,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적었지만 피해면적은 약 7배에 달했다.
충주는 약 983㎢로 충북에서 가장 넓고 계명산·남산·월악산 권역을 비롯한 산림이 시가지와 농촌 취락 곳곳에 맞닿아 있다.
농경지와 산림이 인접한 읍·면지역도 많아 영농부산물이나 생활쓰레기 소각, 산림 인접 사업장의 화재가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3월 13일 대소원면 탄용리에서는 폐기물처리업체 창고에서 난 불이 20여 분 만에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당시 대규모 진화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고, 두담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가 내려졌다.
김 의원은 2026년 충주시 산불 직접 관련 예산이 약 52억 원인 반면, 산불감시원 예산은 2025년 당초예산 약 16억 8000만 원에서 올해 약 11억 5000만 원으로 5억 2700만 원, 31.4%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예산 감소가 실제 감시인력이나 운영기간, 감시구역 축소로 이어지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산림청이 CCTV 확충과 AI 연계를 통한 24시간 무인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만큼, 충주시도 기존 무인감시카메라와 드론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첨단 감시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2월 '산림재난방지법' 시행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방·감시체계를 제도화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산불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토대로 현장 감시인력의 합리적 배치와 산불감시원·산림재난대응단의 안정적 운영 ▲무인감시카메라·드론·AI 기반 관제를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 단계적 구축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확대와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계도·단속 강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산불 대응의 성패는 불이 커진 뒤 얼마나 잘 끄느냐에만 있지 않다"며 불이 나기 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작은 불씨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예방·감시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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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