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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주대 앵커사업단이 공주시 예하지마을교육장에서 운영한 '빛으로 그리는 아틀리에' 프로그램에서 참여 주민들이 자연물과 햇빛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
앵커사업단은 지난 19일 공주시 예하지마을교육장에서 충남 지역주민 18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 '빛으로 그리는 아틀리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 앵커사업의 '지역자원기반 덕업일치 평생교육 특화' 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연령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새로운 취미와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60대로, 중장년·시니어 세대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빛에 반응하는 감광 재료와 자연물을 활용하는 시아노타입(Cyanotype·청사진) 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잎과 꽃, 나뭇가지 등을 활용해 작품을 구상한 뒤 햇빛에 노출해 자연물의 형태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미술 경험이 없는 주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부터 작품 제작과 감상까지 단계별 실습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고 창작 경험을 나누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앵커사업단은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주민도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마을교육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서 문화예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평생교육의 의미도 살렸다.
한 참여 주민은 "평소 미술을 어렵게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나뭇잎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송자 앵커사업단장은 "평생교육은 특정 연령이나 전문적인 지식에 제한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발견하며 삶의 즐거움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배움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수요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주대 앵커사업단은 지역자원기반 덕업일치 평생교육 특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취미를 배움으로 연결하고, 문화예술과 생활밀착형 교육부터 전문역량 강화 교육까지 지역 수요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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