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민축구단, FC 목포 꺾고 전국체전 결승행… 창단 첫해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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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민축구단, FC 목포 꺾고 전국체전 결승행… 창단 첫해 은메달 확보

K3리그 강호 상대로 2대1 역전승… 안태욱·박태원 연속골로 승부 뒤집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구단 프런트의 헌신에 시민 ‘1인 1계좌’ 후원까지 더해진 값진 성과

  • 승인 2026-10-20 15:13
  • 수정 2026-10-20 16:25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창단 8개월 차인 K4 리그 제천 시민축구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결승에서 상위 리그인 K3 소속 FC 목포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8강전에 이어 상위 리그 구단들을 연달아 제압한 결과로, 선수단의 투혼과 지도진의 열정, 그리고 제천 시민들의 전폭적인 후원이 빚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창단 첫해 전국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구단은 기세를 몰아 마지막 결승전에서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fc목포를 2대1 이기고 기뻐하는 선수들
제천 시민축구단이 제주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K3리그 FC 목포를 2대1로 꺾고 창단 첫 해 결승진출을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체육회 제공)
진행되는 볼을 따라 움직이는 양팀 선수들
결승진출을 위해서 양팀 선수들이 경기중 볼에 집중하는 모습(사진=제천시체육회 제공)
상대팀 선수뒤로 기뻐하는 제천시민축구단 선수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쁨을 감추지못하고 선수들이 뛰어나와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가운데 패배한 상대팀 선수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사진=제천시체육회 제공)
제천 시민축구단이 창단 8개월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며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K4 리그 참가 첫해에 상위 리그 구단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것이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제주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K3리그 소속 FC 목포를 2대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는 전반전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은 역전승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대보다 한 단계 아래 리그에 속한 제천 시민축구단은 경기 초반의 불리한 흐름을 극복하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전반전 FC 목포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1로 뒤졌다. 그러나 실점 이후에도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안태욱이었다. 안태욱은 동점 골을 기록하며 1대1 균형을 만들었고, 제천 시민축구단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후반전 박태원이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경기 흐름은 제천 시민축구단 쪽으로 기울었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2대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창단 이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제천 시민축구단의 경기력은 상위 리그 팀들과의 연속 대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앞서 8강전에서는 K3리그 소속 창원FC를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같은 K3리그 소속인 FC 목포를 제압하면서 두 경기 연속 상위 리그 구단을 꺾었다.

올해 2월 창단해 K4 리그에 참가한 제천 시민축구단이 불과 8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다. 신생 구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육대회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팀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향해 훈련과 경기에 매진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있다. 여기에 선수단을 이끌어 온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단 운영을 뒷받침한 프런트의 헌신이 더해졌다.

특히 제천시민들이 참여한 '1인 1계좌' 후원은 구단을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결승 진출은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의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후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는 의미를 지닌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뛰는 동안 지도진은 경기 준비와 선수단 운영에 힘을 쏟았고, 구단 프런트는 창단 초기 팀 운영을 뒷받침했다. 시민들 역시 '1인 1계좌' 후원과 응원으로 지역 연고 구단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선수단과 구단 구성원, 지역사회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이어온 가운데 제천 시민축구단은 창단 첫해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성과는 제천 시민축구단이 단기간에 거둔 대회 성적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구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천 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창단 8개월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선수단과 지도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과"라며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제천시민의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시민축구단은 이번 승리로 전국체육대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결승전 승리를 통한 창단 첫해 금메달 획득이다.

상위 리그 구단들을 차례로 넘어선 제천 시민축구단이 마지막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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