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간사이대, 한일 재난관리 공동연구 길 넓힌다

  • 전국
  • 부산/영남

동아대·간사이대, 한일 재난관리 공동연구 길 넓힌다

대학원생 정기 온라인 연구모임 합의
학생 주도로 일본 현지서 두 번째 회의
대면 교류·공동연구 확대도 모색

  • 승인 2026-10-20 1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지난 14일 일본 간사다.
지난 14일 일본 간사이대학교에서 열린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간사이대 사회안전학부 제2차 국제 학술교류 협력회의' 참석자들이 행사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대학은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정기 온라인 학술연구회 운영에 합의하고 공동연구와 대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와 일본 간사이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재난관리 분야의 연구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온라인에서 학술 논의를 이어가면서 향후 공동연구와 대면 교류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는 최근 일본 간사이대 사회안전학부에서 두 번째 국제 학술교류 협력회의를 열고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정기 온라인 학술연구회 운영에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7월 첫 교류 이후 마련됐다. 일본 측에서는 다카노 가즈히코 사회안전학부장과 고시야마 겐지 부학부장이 참석해 앞으로의 학술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동아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준비했다.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의 'DADEM 재난관리 글로벌 협력단'과 학생회가 교류를 이끌었으며, 각각 김승환 단장과 이정훈 회장이 참여했다.

양측이 합의한 온라인 연구모임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재난 분야의 연구 내용과 주요 과제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주기와 첫 회의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간사이대 사회안전학부는 2010년 개설돼 지진과 쓰나미, 산업재해, 위기관리, 복구 등 여러 분야를 함께 다루고 있다. 두 대학은 재난관리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대면 학술교류와 한일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승환 단장은 정기적인 연구 교류를 출발점으로 두 나라의 재난 문제를 함께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훈 회장도 학생들이 연구 경험을 직접 나누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책임교수는 소방·경찰·해경·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는 대학원생들이 현장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해외 연구자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는 앞서 지난 12일 일본 게이오대학교 라지브 쇼 교수 연구팀과도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간사이대 방문은 일본 대학들과의 연구 교류를 이어가는 일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4.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5.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1.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2.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3.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4.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5. 세종시의원 의정비 인상 논란… 요식행위 그친 시민 의견수렴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