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박람회] 성남시민 건강 박람회, 일회성 체험 넘어 상담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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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박람회] 성남시민 건강 박람회, 일회성 체험 넘어 상담 프로그램 제공

30개 체험관 운영 질병 예방·조기 발견부터 사후관리 연계
강상태 의장,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정책지원 언급

  • 승인 2026-10-19 15:3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026-10-18 2026년 제19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장, '제19회 성남시민 건강 박람회' 개최 현장 방문 건강 정보 중요 강조 (사진=성남시의회 제공)
질병 치료에 집중하던 보건의료 정책이 예방과 조기 발견,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확대되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 정보를 얻고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건강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18일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린 '2026년 제19회 성남시민 건강 박람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 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성남시민 건강 박람회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종합병원 7곳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건강·특별체험관 30개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관절·골밀도 검사와 혈압 측정, 구강보건 및 한의학 상담, 결핵·치매 검진 등에 참여해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질환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 질병 치료에서 예방·조기 발견으로 확대

건강 박람회의 정책적 목적은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직접 찾아가기 전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환 위험 요인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거나 의료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에게는 건강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 구강건강,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은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도 목적이 있다.

다만 박람회에서 검사를 받고 건강정보를 얻었다는 사실만으로 정책 효과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시민이 실제 의료기관 진료로 연결됐는지, 상담 이후 건강관리 행동에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 참여 인원 넘어 후속관리 성과 확인해야

건강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 검사와 상담을 지역 보건소,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결하는 후속 체계가 필요하다.

검진 결과에 따른 추가 검사 안내와 만성질환 관리 정보 제공, 고위험군의 적절한 의료서비스 연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연령대와 건강 위험 요인에 따라 시민들의 수요가 다른 만큼 행사 참여자의 특성과 상담 분야, 추가 진료 연계 실적 등을 분석하면 향후 보건사업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고령자와 건강 취약계층이 필요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과제다.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은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강상태 의장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가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지원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강박람회의 성과를 평가할 때는 체험관 운영 규모나 참여 실적뿐 아니라 검진 이후의 의료 연계와 건강관리 지속 여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민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과제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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