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경부선 소음 대책 & 오월드 전환 모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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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경부선 소음 대책 & 오월드 전환 모색' 나섰다

정근모, 철로 상부에 태양광 방음터널 제안
김민숙 "오월드 생태형 동물원 전환 모색해야"

  • 승인 2026-10-18 17:00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제10대 대전시의회는 경부선 철로변 소음 해결을 위한 태양광 방음터널 도입과 대전 오월드의 생태형 동물원 전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의제 발굴에 나섰습니다. 특히 주민 숙원인 철도 소음 대책 마련과 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공공적 역할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시의회는 개원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행정사무감사 등 내실 있는 의정 활동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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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스새마을금고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경부선 철로변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사진=대전시의회]
제10대 대전시의회가 경부선 철로변 소음 대책과 대전 오월드 생태형 동물원 전환 등 정책 의제 발굴에 나섰다.

먼저 정근모 의원(동구1·민주당)은 16일 예스새마을금고 2층 대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경부선 철로변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공동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부선 철로가 지나가는 동구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열차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대전 동구 이스트시티에서 리더스시티 사이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이어져 야간 열차 소음에 따른 고통과 방음벽보다 높은 고층 세대의 소음 노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제 발표를 맡은 안시현 한화솔루션 큐셀 파트장은 복개형 태양광 방음시설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로의 측면과 상부를 함께 덮는 복개형 방음터널에 태양광 지붕을 결합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 방음시설은 공공이 맡고 태양광은 민간투자로 추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확인한 대안이 구상에 그치지 않도록 국비 예산을 적극 투입해서라도 반드시 실현되게 하겠다"고 말했고, 정근모 의원도 "태양광 방음터널은 열차 소음을 줄이고, 철로변 환경 개선과 공원 조성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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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시의회 공감실에서 열린 오월드 공공동물원 운영방향 전환 모색 토론회. [사진=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서구1·민주당)은 같은 날 시의회 공감실에서 오월드 공공동물원 운영 방향 전환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기존 전시와 오락 중심의 오월드 운영에서 벗어나 동물 구조와 보호를 책임지는 공공적 역할 강화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발제에 나서 "공영동물원이 동물 보호 시설로 바뀌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동물 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선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가 동물수족권법 개정 취지를 설명하며 "향후 공영동물원은 유기·방치되는 야생동물을 수용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을 수행하는 등 공공적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숙 의원은 "이제 오월드도 기존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동물 구조와 보호를 책임지는 야생동물 보호소와 생태형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오월드의 경영 정상화와 시설 경쟁력 확보 등 실효성 있는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10대 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19일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조성칠 의장이 개원 100일 성과와 향후 의정 운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으로, 다가오는 11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준비 계획 등도 밝힐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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