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 경기도 관광 홍보, 시민이 찍고 함께 알린다…참여형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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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 경기도 관광 홍보, 시민이 찍고 함께 알린다…참여형 콘텐츠 확대

스마트폰 부문 신설 관광사진 공모전 68점 선정…1,337명 참여
수상작 온라인 공개·전시 추진…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효과 기대

  • 승인 2026-10-18 10:3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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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조영민 씨의 '진홍색의 행로' 선정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가 관광사진 공모전에 스마트폰 부문을 도입하고 일반인 참여를 확대해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주체를 다양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 주관한 '2026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68점 선정에 1,337명이 2,330점을 접수했다.

수상작 가운데 대상은 양평군의 새해 풍경을 촬영한 최영주 씨의 '대망의 새해'가 차지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연천군을 담은 백미화 씨의 '댑사리 일출',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에는 광주시를 배경으로 한 조영민 씨의 '진홍색의 행로'가 선정됐고, 우수상 6점과 입선 59점도 뽑혔다.

올해 공모전은 작품 선정뿐 아니라 참여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스마트폰 부문을 새로 마련해 고가의 촬영 장비가 없는 참가자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를 심사에 참여시켰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종 심사에 반영하고 전문 사진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인 작가의 심사 참여 비중도 확대했다.

이 같은 방식은 관광 홍보 소재를 전문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의 시선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발견한 계절 풍경이나 일상적인 장소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자원을 행정기관이 선정해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시민의 참여를 통해 발굴하고 확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참여 기회 확대가 곧바로 관광 홍보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 수와 출품작 수는 사업의 참여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지만, 콘텐츠가 얼마나 널리 활용됐는지, 관광 수요를 얼마나 창출했는지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전년 대비 참가자 구성 변화와 콘텐츠 조회·다운로드 실적, 관광 홍보물 활용 건수, 지역별 관광지 방문 변화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는 수상작에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등 총 1,29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작은 11월 경기관광플랫폼에서 공개하고 일반 이용자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12월에는 경기도청과 지역관광 안테나숍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수상작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의 핵심은 선정된 사진을 일회성 전시 자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관리하고, 지역별 관광 정보와 연계해 방문 동기를 제공해 콘텐츠 이용 실적과 관광객 유입 효과를 통해 정책적 성과 보다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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