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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유치원에서 제천시 가족센터의 '다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전문 학습지원 교사와 함께 기초학습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
학교생활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을 아이들의 학습 수준에 맞춰 지도하는 교육으로, 지역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제천시 가족센터는 기초학습 지원사업인 '다 배움'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가족 자녀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에 필요한 수업료와 교재비는 모두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관련 기관은 제천시 가족센터 기초학습지원팀에 문의하면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방법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43-645-1995~1996이다.
이 사업은 학습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익히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가 자녀를 센터까지 데려오기 어려운 가정의 상황을 고려했다.
센터에서만 수업을 진행하는 대신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이 더 편리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전문 학습지원 교사가 지역 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교사는 여러 아동을 소규모 집단으로 나눠 지도하며, 참여자의 학습 수준을 고려해 교육 내용을 조정한다.
모든 아이에게 같은 내용을 일률적으로 전달하기보다 학습 이해도에 맞춰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교육 내용은 크게 문해와 수리 영역으로 구성된다. 문해 영역에서는 학교 수업의 기본이 되는 읽기와 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글을 읽고 쓰는 기초학습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더욱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리 영역에서는 기본적인 셈하기를 비롯해 학교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수학 학습을 다룬다.
센터는 아이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익히면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습을 충분히 익히는 경험이 이후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사업의 주요 목표다.
'다 배움'은 2022년부터 제천시 가족센터가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가족 자녀들에게 필요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여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활용하고 전문 교사가 직접 교육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교육 대상 아동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소규모 수업은 개별적인 학습 차이를 살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러한 지원이 아동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뿐 아니라 학교생활 적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석원 제천시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학습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시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가족센터 기초학습지원팀(043-645-1995~19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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