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리빙랩 실증사업화 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발표하고 있는 참여기업 모습.(사진=테크노파크 제공) |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3일 열린 '2026년 리빙랩 적용 서비스 아이디어 실증사업화 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프라이머스의 AI 개인 맞춤 학습 추천 서비스 실증 과제를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머스는 기존 종이 문제집을 디지털 학습으로 전환하는 서비스 '에브리스터디(EveryStudy)'에 AI 기반 문제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실제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의견을 반영해 추천 기능의 정확도와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기존 이용자 약 1만2000명의 누적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문제 추천 기능을 자체 개발해 지난 6월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후 부산 금성고 1학년 학생 115명이 참여하는 실증을 진행했으며, 두 차례의 검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능을 보완했다.
프라이머스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맞춤 추천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고, 부산지역 학원 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학원과 해외 교육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실제 이용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용자 의견을 제품 개선과 사업화에 반영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참여기업을 모집해 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약 6개월 동안 시제품 실증과 서비스 개선, 시민 참여형 리빙랩 운영,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했다.
참여 과제는 프라이머스의 AI 학습 추천 서비스 외에도 ▲㈜제로웹의 병원·재택환자 일상생활데이터(ADL) 연계 '케어360' 모니터링 시스템 ▲㈜소무나의 차량 운행 데이터 기반 저온배송 품질관리 서비스 ▲㈜로엔코리아의 '아이길' 서비스 ▲엠씨테크의 Z세대·알파세대 대상 AI 정서 케어 시스템 등이다.
앞서 지난해 선정된 ㈜불타는 고구마는 AI 기반 돌봄 매칭 서비스 '잠깐돌봄(헬프미)'을 2개월간 실증해 총 386건의 돌봄 매칭 실적을 기록했다. 단기간 발생하는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2022년 서비스융복합연구센터를 설치한 이후 지역 서비스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맞춤형 컨설팅,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 2개 과제에 그쳤던 리빙랩 지원 규모도 올해 5개 과제로 확대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시민과 실제 이용자가 서비스 검증에 참여하고 그 결과가 개선과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역 기업의 실증 기회를 넓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정진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