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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이 경기 양평군, 강원 춘천시와 협력해 조성한 교류정원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공개하며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이 경기 양평군, 강원 춘천시와 협력해 조성한 교류정원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공개하며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다.
수목원은 15일 "이번 교류정원은 '기록되는 정원, 이어지는 식물'을 주제로 세미원 내부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며 "양평의 강, 춘천의 호수, 천리포의 바다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세 지역의 정원 문화를 하나의 공간에 담았다"고 밝혔다.
교류정원에는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목련과 양평·춘천의 상징인 은행나무 등 62품종 1158개체가 식재됐으며, 방문객을 위한 스탬프투어도 마련돼 즐길 거리를 더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으로 56년의 역사를 지니며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말번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해 실버 메달을 수상했으며, 충남 서산시와 협약을 맺어 멸종위기종 가시연꽃 서식지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창호 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이 쌓아온 식물 보전과 정원 조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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