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산불·전기차 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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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산불·전기차 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30일 봉화산 일대서 복합재난 가정
16개 기관·단체 300여 명 참여
헬기·사이렌 가동…주변 교통 통제

  • 승인 2026-10-16 12: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 울주군청 전경.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청 전경. (사진=울산 울주군 제공)
산에서 시작된 불이 체육시설의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해 울산 울주군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산불 진화와 주민 대피, 전기차 화재 대응이 동시에 필요한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과 현장 지휘체계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울주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울주종합체육센터 제3주차장 인근 봉화산 일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중형 산불이 발생한 뒤 불길이 인근 체육시설의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

산림청과 울산소방본부, 서울주소방서, 울주경찰서, 7765부대,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울주군을 포함한 16개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다. 국민체험단도 함께한다.

훈련은 군청 상황실의 재난 대응 토론과 봉화산 현장의 대응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두 장소는 영상 연결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현장에서는 산불 진화와 주민 대피, 인명구조, 전기차 화재 대응에 이어 재난 수습과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할 예정이다.

훈련 당일에는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고 사이렌과 연막이 사용된다. 헬기도 비행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다.

울주군은 실제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마을 방송이나 재난문자로 전달되는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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