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스부터 마음안심버스까지"…인천시, 구월동 복합상가 사건 관련 '긴급 심리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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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스부터 마음안심버스까지"…인천시, 구월동 복합상가 사건 관련 '긴급 심리지원' 총력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구월동 현장서 맞춤형 심리상담·검사 가동
사건 목격자·인근 상인·불안 증상 주민 대상 1:1 심층 케어 제공
고위험군은 남동구센터 연계 전문 관리…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 상시 운영

  • 승인 2026-10-15 17:2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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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최근 발생한 구월동 복합상가 사건으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섰다./사진=인천시 제공
최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가에서 발생한 급작스러운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의 충격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인천시가 충격을 입은 시민들의 재난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심리적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구월동 복합상가 사건 직·간접 피해자 및 충격을 받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심리지원 부스와 이동식 정신건강 상담 차량인 '마음안심버스'를 긴급 투입해 다각적인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전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불의의 사건·사고를 직접 목격하거나 인근에서 경험한 경우, 초기에 적절한 심리적 치유를 받지 못하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나 만성 불안, 수면장애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이행될 위험이 크다. 이에 시는 사건 발생 초기 '심리적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즉각 가동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사건을 직접 목격한 시민과 인근 상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사건 소식을 접한 후 우울감이나 심리적 이상 증상을 느끼는 지역 주민 전체를 포함한다.

우선 상가건물 내에 마련된 '현장 심리지원 부스'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전문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심리상담사가 상주하며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복합상가 인근 도로변에 뇌파·자율신경 측정기 등 전문 검진 장비를 갖춘 '마음안심버스'가 배치된다. 버스 내부에서는 스트레스지수 측정, 기초 정신건강 검진, 심리 안정화 기기 체험, 트라우마 대처 수칙 안내 등 심도 있는 치유 프로그램이 다각도로 제공된다. 두 시설 모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천시는 현장 상담을 거친 시민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직접 연결, 전문의 치료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야간 시간대 상담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비대면 창구도 상시 개방된다. 24시간 핫라인으로 운영되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와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465-6412)를 통해 언제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직·간접적인 충격을 입은 시민들께서 하루빨리 마음의 상처를 털어내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 심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언제든 현장 부스나 마음안심버스를 찾아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이번 긴급 지원 조치를 시작으로, 향후 유사한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차원의 심리 응급처치(PFA) 체계를 한층 정밀하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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