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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시 123만 자원봉사자의 기적이 깃든 태안의 푸른 바다에서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환경지킴이로 나선다.(사진=태안군 제공) |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시 123만 자원봉사자의 기적이 깃든 태안의 푸른 바다에서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환경지킴이로 나선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내 4~5세 유아 45명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인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초록바다 플로깅 탐험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과 청소년 중심이던 해양 환경교육 대상을 영유아기 저연령층까지 확대해 생애주기별 해양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안군은 태안교육지원청, 천리포수목원과 협력해 지역 상생형 협업 모델을 완성했다.
교육은 회당 20명씩 90분간 진행되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의 안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만리포 해수욕장에서의 해양 플로깅(환경정화) ▲천리포수목원에서 풀꽃 압화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어린이 맞춤형 안전조끼, 면장갑, 집게 등 전용 장구를 완비하고 전문 강사와 보조강사를 집중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시범 운영 후에는 참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규 교육과정 편성 및 확대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기적의 바다 태안에서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돌보며 환경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아이들이 청정한 바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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