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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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개막

전통혼례·음성거북놀이·판소리 경연 등 향토문화 한자리
17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한빛복지관 일원서 다채로운 무대

  • 승인 2026-10-15 09:4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16일부터 이틀간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4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하여 전통혼례, 거북놀이, 읍·면 민속놀이 등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이번 축제는 전국 규모로 성장한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와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 예술의 가치를 계승하고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합니다.

또한 음성예술제 및 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문화의 활력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 제45회 설성문화제 16일 개막_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내고장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내 고장을 알려라' 맹동면 상여소리 재연 모습.(사진=음성군 제공)
1982년부터 음성의 향토문화를 이어온 설성문화제가 전통혼례와 거북놀이, 판소리, 읍·면 민속놀이를 한데 모아 살아 숨 쉬는 지역 전통의 가치를 선보인다.

음성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과 한빛복지관 일원에서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4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16일 주무대에서는 우리 고유의 혼례 문화를 재현한 '전통혼례'가 시연되며, 지역 농특산물인 음성 다올찬 쌀로 만든 '쌀 떡볶이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는 음성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고추장 비빔국수'를 선보이고, 거북놀이보존회는 '음성거북놀이 재현' 마당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막식에서는 극동대 학생들의 공연과 '제21회 음성군민대상' 시상이 진행되며, 초대 가수 윤태화와 천록담이 첫날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음성에서 득음한 중고제 판소리 명창 염계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참가자가 2024년 68명에서 지난해 94명, 올해 121명으로 늘며 전국 단위 경연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연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신인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들은 판소리 다섯 바탕인 춘향가·흥보가·수궁가·심청가·적벽가 가운데 자유곡으로 기량을 겨룬다.

'판소리 한마당'에서는 박지윤·강효주 등 경드름제 소리꾼들의 무대와 국악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내 고장을 알려라'에는 9개 읍·면이 참가해 금왕읍 '지경다지기', 원남면 '당골백중놀이' 등 지역별 민속놀이를 재연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B.B.S청소년 어울마당'과 내외국인이 노래와 춤으로 어울리는 '설성 글로벌 패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지난해보다 체험 부스를 대폭 늘리고 음성문화원 동아리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0일 개막한 '2026 음성예술제'가 18일까지 이어지고, 18일에는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제43회 음성군민 체육대회'가 열려 군민 화합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 전시를 마련했다"며 "지역 정서가 담긴 문화·예술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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