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산면 새마을협의회, 마을길 걸으며 환경 지킨다…‘뚜벅이’ 9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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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산면 새마을협의회, 마을길 걸으며 환경 지킨다…‘뚜벅이’ 9회째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 30여 명 참여…마을안길 쓰레기 수거하며 구슬땀

  • 승인 2026-10-15 09:3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 외산면 새마을협의회는 마을 안길을 직접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농촌단 뚜벅이' 환경정화 활동을 올해 아홉 번째로 실시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실천의 장으로,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외산면은 이러한 주민 주도의 정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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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클린농촌단 뚜벅이' 환경정화 활동에 앞서 외산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산면 제공)
부여군 외산면의 이른 아침, 마을길을 따라 걷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손에는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들고, 눈길은 길가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향했다. 특별한 장비나 거창한 행사 대신 직접 걷고 줍는 작은 실천으로 마을 환경을 가꾸는 주민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부여군 외산면(면장 윤나순)은 외산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한영규, 부녀회장 박순화)가 지역 내 마을안길을 중심으로 '클린농촌단 뚜벅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뚜벅이'는 차량을 이용한 일회성 청소가 아니라 회원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새마을협의회의 환경정화 사업이다. 올해 들어 아홉 번째 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역 환경을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실천 활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안길을 따라 이동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는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의 의미도 담겼다. 누군가 대신 치워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살피고, 함께 힘을 모아 생활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특히 농촌지역의 마을안길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외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앞으로도 뚜벅이 활동을 지속해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과 주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규 협의회장과 박순화 부녀회장은 "한 걸음, 한 걸음 뚜벅이의 발걸음이 모일 때마다 우리 외산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나순 외산면장은 "9회차를 맞이한 뚜벅이 활동은 부지런히 걷고, 스스로 마을을 가꾸며, 함께 힘을 모으는 새마을 정신 그 자체"라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외산면의 뚜벅이 활동은 농촌 환경관리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공동체 의식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홉 차례 이어진 작은 발걸음이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지속적인 실천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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