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하나에서 시작되는 성장… 계룡고, ‘일상 속 독서 문화’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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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에서 시작되는 성장… 계룡고, ‘일상 속 독서 문화’ 꽃피운다

체험형 프로그램·디지털 독서록 연계한 ‘한장 두장 성장 이벤트’ 개최
완독 부담 낮춘 문장 수집 활동과 한글 체험으로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 형성

  • 승인 2026-10-15 00: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고등학교는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완독의 부담을 덜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기록하며 책과 친숙해지는 ‘한장 두장 성장 독서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문장 발췌와 꽃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독서 플랫폼에 후기를 남기며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기록으로 확장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룡고
계룡고등학교(교장 전희진)는 10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장 두장 성장 독서이벤트’를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사진=계룡고등학교 제공)
책 한 권을 완독해야 한다는 압박감 대신 마음에 와닿는 한 문장으로 책을 펼치는 특별한 독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계룡고등학교(교장 전희진)는 10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장 두장 성장 독서이벤트’를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마음에 드는 구절을 수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기록하며 교우들과 인상 깊은 경험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끌 프로그램은 완독의 부담을 덜어낸 ‘책에서 찾은 책심(冊心) 문장’이다. 학생들은 도서를 읽던 중 깊은 울림을 준 구절을 발췌해 적고, 해당 문장이 지닌 개인적 의미와 느낀 점을 간단히 기록한다. 이는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한 문장의 매력으로 독서를 시작하도록 유도하는 계룡고만의 독창적인 접근이다.

이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학생들은 ‘한글·꽃갈피 만들기’에 참여하는 한편, 독서·한글 관련 학생 동아리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체험 부스를 즐기며 우리말과 책이 지닌 흥미로운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룡고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마음에 드는 구절을 수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기록하며 교우들과 인상 깊은 경험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사진=계룡고등학교 제공)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독서 습관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독서 플랫폼 ‘독서로’에 등록해 자신이 읽은 도서의 후기를 남김으로써 오프라인에서 시작된 독서를 온라인 기록으로 확장한다. 학교 측은 참여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첫걸음을 응원한다.

아울러 계룡고가 꾸준히 추진해 온 ‘언제나 독서’ 사업과의 연계도 돋보인다.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도서 선정-독서-생각 기록’ 과정을 주기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 없이 책을 친숙하게 대하는 고유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전희진 교장은 “이번 10월 독서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책을 접하고, 문장을 발췌하며, 생각을 정리해 또 다른 도서로 나아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언제나 독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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