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초대 비서실장 임재진,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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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초대 비서실장 임재진,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

민선 7기 출범 당시 허 시장 보좌 인연
행안부·지방시대위 거쳐 2년 만에 복귀
정책 조정·재정 운용 역할 기대감 주목

  • 승인 2026-10-14 16:59
  • 신문게재 2026-10-15 2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재진 전 지방시대위원회 과장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하며 시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임 실장은 대전시의 주요 보직과 중앙정부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정책 추진과 조직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예산 운용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대전시, 임재진 신임 기획조정실장 임명(수시)
임재진 대전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왼쪽)이 14일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재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균형성장지원과장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했다.

특히 허 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정 운영체계를 재정비하는 가운데 과거 시정을 함께했던 간부가 핵심 보직을 맡으면서 정책 추진과 조직 운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은 이날 임재진 신임 기획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 실장은 한치흠 전 기획조정실장의 행정안전부 복귀에 따른 후임으로, 약 2년 만에 대전시정에 돌아왔다.

대전 출신인 임 실장은 공주사대부고와 충남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7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2002년 대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업투자유치과장과 첨단교통과장, 공보관 등을 거쳤으며, 정책기획관과 자치분권국장, 교통건설국장, 중구 부구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무엇보다 허 시장과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임 실장은 2018년 6월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당시 대전시 공보관으로 근무하던 중 허태정 시장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소통과 이해관계 조정 능력 등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임 실장은 허 시장의 첫 시정 운영을 가까이에서 보좌했으며, 주요 간부 보직을 거치며 정책기획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았다.

민선 8기 때 하향 보직 인사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이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2024년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공데이터관리과장을 맡았고, 2025년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기획지원과장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균형성장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며 국가 균형발전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 정책의 기획과 조정은 물론 예산과 재정 운용, 조직 관리,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을 담당하는 자리로 민선 9기 대전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주요 공약사업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대형 현안의 정책 조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임 실장의 역할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임재진 실장은 대전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지역 현안과 조직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앙정부 근무 경험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력을 높이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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