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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군포·의왕 학부모와 즉문즉답 교육 현안소통(사진=도교육청 제공) |
이날 군포와 의왕에서 공통으로 나온 요구는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이다. 안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벽깨기' 사업을 설명하고 안심 에듀버스와 워킹스쿨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통학 위험이 큰 학교와 학생을 파악하고, 교통 여건에 맞는 지원 방식을 정해야 하며, 지자체와의 비용 분담 협의도 필요하다.
■ 과밀학급·교육지원청 개편, 행정 검토가 관건
의왕시에서는 과밀학급 해소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학생 수에 비해 교실이 부족한 문제와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조직 개편은 성격이 다른 사안이다.
과밀학급 문제는 학교별 학생 배치와 시설 여건, 학급 증설에 필요한 재원을 함께 검토하고,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지역의 행정 수요와 조직 운영 여건 등을 따져야 한다.
이날 논의만으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확정된 개편 방안이 제시된 것은 아닌 만큼, 향후 검토 결과가 관심사다.
■ 군포 '학습 지원', 의왕 '진로·교육과정' 연계 논의
군포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과 RAS 교육 활성화, 학부모 RAS 동아리 지원, 교사 행정업무 경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지속 여부 등이 논의됐다.
의왕시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진로교육과 IB 교육의 진학 연계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여부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진로 선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 교육감은 "주입식·암기식 수업에서 토론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폰프리 스쿨'을 가정으로 확장하는 '폰프리 홈'에 학부모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 의견 수렴 이후, 정책별 추진 결과 공개해야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교장, 군포·의왕시 관계자, 지역 정치인과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군포에서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허성희 군포경찰서장,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의왕에서는 박근철·장태환 경기도의원과 김성동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했다.
도 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일정은 15일 하남·광주시를 방문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통학 안전은 대상 학교와 예산 분담안, 과밀학급은 시설·학생 배치 계획, 교육지원청 개편은 검토 결과와 행정 절차를 비롯해 AI·IB 교육 운영 방향과 진학 연계 방안이 각각 확인돼야 한다.
앞으로 도 교육청이 사안별 검토 결과와 추진 일정을 제시하고, 실제 시행 여부를 공개해야 학부모들의 요구가 교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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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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