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 수원특례시, 재개발 지연 줄이고 취업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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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수원특례시, 재개발 지연 줄이고 취업 문턱 낮춘다

한성숙 총리, 영통1구역 방문 정비사업 지연 해소 방안 논의
20일, 일자리 박람회 개최 ...50개 기업 참여 300명 채용 추진

  • 승인 2026-10-14 11: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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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수원 영통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현장 방문해 사업진행 현황 점검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재개발사업의 행정 절차 개선과 구직자 취업 연계를 각각 추진한다.

영통1 구역 정비사업 지연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됐고, 20일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두 사업 모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행정 처리기간 단축과 실제 채용 실적 등 구체적인 결과가 뒤따라야 한다.

■ 영통1구역, 철거 단계 진입…재개발 절차 개선 과제

영통1 구역 재개발사업이 철거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한 행정 절차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수원 영통1구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민간 정비사업의 지연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구역은 2017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2025~2026년 이주를 마쳤으며,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철거까지 장기간이 소요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과 이해관계 조정 문제를 어떻게 줄일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 총리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복잡한 절차를 사업 지연 요인으로 언급하고, 신속한 착공을 위한 장애 요인 해소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동기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민간 재개발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주민 의견 수렴과 갈등 조정, 단계별 인허가 과정에서 실제로 어느 정도 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개선안이 제시돼야 하고, 사업 속도와 주민 권익 보호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제도 설계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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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10월 20일… 50개 기업 참가해 300명 채용 (사진=수원시 제공)
■ 일자리박람회 20일 개최…채용 목표 300명

수원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반도체와 제조업, 복지 분야 등 5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시가 제시한 채용 목표는 300명이다.

구직자는 기업별 채용관에서 일대일 면접을 볼 수 있다. 취업정보관에서는 수원일자리센터와 수원시 신중년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5개 일자리 관련 기관이 취업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반도체 기업 채용담당팀장이 참여하는 취업 준비 특강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 직무 가상현실(VR)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퍼스널컬러와 사진, 관상 체험 및 취업타로 프로그램도 행사에 포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전면접 클리닉과 적성검사, 멘토링 프로그램 '아주 나이스(AJOU NICE)한 만남' 등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산업별 채용 수요와 구직자를 연결해 취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재개발사업은 제도 개선이 현장의 사업 기간 단축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이고, 일자리 박람회 역시 행사 규모보다 구직자의 취업 성공 여부가 정책 효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시가 주거 정비와 고용이라는 서로 다른 현안에 대응하는 만큼, 향후에는 추진 실적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까지 제시해야 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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