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복지망 한층 촘촘하게"...인천사서원-강화군, ‘맞춤형 통합돌봄’ 손잡아

  • 전국
  • 수도권

"돌봄 복지망 한층 촘촘하게"...인천사서원-강화군, ‘맞춤형 통합돌봄’ 손잡아

13일 강화군청서 업무협약 체결…가사·식사·주거 등 지역 밀착형 복지망 구축
부평종합재가센터, 12월까지 강화군 가사지원 수행…복지부 '취약지 공모사업'도 협력

  • 승인 2026-10-14 10:3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ㅂ
가운데 오른쪽부터) 조대흥 인천사서원장과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13일 강화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사서원 제공
도서 지역의 지리적 한계로 사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졌던 강화군에 맞춤형 돌봄 복지망이 한층 촘촘하게 구축된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강화군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와 전문 공공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된 것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하 인천사서원)은 강화군과 함께 사회서비스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인 13일 강화군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화군 통합돌봄 가사지원사업의 안정적 운영 ▲사회서비스 취약지역 공모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체계 구축 ▲주민 서비스 접근성 향상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 강화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의 기반이 된 '강화군 통합돌봄 가사지원사업'은 가사·식사·건강꾸러미·주거환경개선 등 4개 분야별 전담 기관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사업이다. 지난 9월 인천사서원 산하 부평종합재가센터(이하 부평종재가)가 가사지원 분야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강화군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가사지원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도 힘을 모은다. 이 사업은 도서·산간 등 지리적 여건상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하거나 없어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이 주도해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인천시를 포함한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일찍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강화군은 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넓은 면적과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민간 복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공공 돌봄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보건·복지·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인천형 통합돌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사회로 이미 접어든 만큼,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통합돌봄은 가장 핵심적인 복지 정책"이라며 "인천사서원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사회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빈틈없는 복지망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대흥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은 "양 기관의 협업 결과물이 복지 손길이 절실한 강화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을 위한 공공 돌봄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2.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5. 단양온달문화축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되살렸다…'상여·회다지놀이' 눈길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