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공무원, AI로 보고서 쓰고 웹앱까지 제작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북구 공무원, AI로 보고서 쓰고 웹앱까지 제작

9월 22일~10월 7일 단계별 교육
민원 답변·자료 정리 등 실습 진행
코딩 지식 없이 프로그램 제작 경험

  • 승인 2026-10-13 16: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1013 부산 북구 AI행정육
부산 북구 공무원들이 'AI 지식행정 3단계 STEP-UP' 교육에 참여해 컴퓨터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부산 북구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행정문서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간단한 웹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술까지 익혔다. 생성형 AI를 설명하는 강의보다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는 실습에 무게를 둔 교육이다.

북구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지식행정 3단계 STEP-UP' 교육을 마쳤다.

교육은 참가자의 숙련도에 따라 기초·실무·심화로 구분했다. 각 단계는 4시간씩 진행됐으며,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실습 과제로 활용했다.

처음에는 생성형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폈다. 공문과 보고서의 초안을 작성하거나 민원에 대한 답변을 구성하고, 여러 자료의 핵심 내용을 추리는 방법 등을 다뤘다.

다음 단계에서는 AI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질문과 지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업무의 종류에 따라 입력 내용을 다르게 구성하는 연습도 진행했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활용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작성하는 대신 AI와 대화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고 웹앱을 만드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이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북구는 교육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과 활용 사례를 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실무에 필요한 AI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AI를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직원들의 능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처리 방식과 주민 대상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1.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2.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3.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4.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5.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