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민원실, 부산 첫 4회 연속 우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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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민원실, 부산 첫 4회 연속 우수 인증

2017년 첫 선정 이후 3차례 재인증
무장애 단말기·큰 글자 키보드 설치
대기 안내·비상벨 등 이용환경 개선

  • 승인 2026-10-13 16: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민원실 전경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부산 최초로 4회 연속 우수 민원실 인증을 받은 부산 동구청 민원실 입구 전경. (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네 차례 연속 우수 민원실로 인정받았다. 2017년 첫 인증 이후 2020년과 2023년을 거쳐 올해 다시 선정되면서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4회 연속 인증 기록을 세웠다.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했을 때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지 살펴 선정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물 접근성, 이용 편의, 안전관리, 서비스 운영 등을 평가한다.

동구는 이번 심사에 앞서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의 이동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청 내부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도록 QR코드를 이용한 길 안내를 마련하고 민원실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정비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이용을 고려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글씨가 큰 키보드, 도움이 필요할 때 누르는 호출벨도 갖췄다.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손봤다. 가족 휴게실과 유아 쉼터의 시설을 개선해 민원 업무를 보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여러 업무의 순서를 통합해 안내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QR코드로 민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늘렸다.

안전 분야에서는 112 신고와 연결되는 비상벨의 통신망을 4G 방식으로 교체했다. 별도의 상담 공간과 직원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 밖에 근무시간 이후에도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야간 민원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주민을 위한 우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민원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계속 살피고, 누구나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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