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 광장이 도서관으로 변신…이천 독서행사, 일회성 넘어 생활 속 독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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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광장이 도서관으로 변신…이천 독서행사, 일회성 넘어 생활 속 독서로

20개 프로그램에 누적 2,216명 참여…독서 체험과 지역 특산물 결합

  • 승인 2026-10-13 12: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이천시, 쌀롱 드 도서관 2216명 참여 속 성료 1
이천시, 쌀롱 드 도서관 운영 진행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 시청 앞 광장을 활용한 독서문화 행사가 10일 야외 도서관 '쌀롱 드 도서관'을 운영한 결과 2,21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공간을 도서관 내부에서 야외로 확장하고, 지역 특색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경기 도서관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주관한 경기도 '리딩 ON 경기' 공모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어린이 독서활동부터 시민 참여형 체험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38명이 독서 골든벨에 참가해 최종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독서 경험에 지역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도 배치됐다. 쌀알에 문장을 새기는 체험과 식혜를 곁들인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제별 도서 추천, 독서 감상 교환, 독서 기록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고, 자개 책갈피와 문장 키링 제작, 사진 인화, AI 오목두기, 로봇 강아지 시연 등 독서 외 체험도 마련됐다.

행사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는 확인됐지만, 참여 실적만으로 독서문화 확산 효과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프로그램별 누적 인원은 중복 참여가 포함될 수 있어 고유 참가자 수와 구분해야 행사 이후 도서관 이용이 늘었는지, 참가자의 독서 활동이 지속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이천 여성 인력, 교육 현장과 연결

여성 전문인력을 지역 교육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가 이천에 마련됐다. 이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와 이천시 교육협력지원센터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강사 인력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협력의 방향은 취업지원사업에서 발굴한 여성 인력이 실제 강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수요와 공급을 연결한 양 기관은 전문강사 연계와 교육프로그램 공동 발굴, '디딤돌 취업지원사업' 참여자의 강의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학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강사 양성 및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인력을 연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함께 넓힌다.

디딤돌 취업 지원사업은 경력 보유여성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교육 현장 진출과 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취업 지원 체계와 지역 교육기관의 수요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기관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는 사실과 고용 성과가 발생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향후 평가에서는 참여 인원뿐 아니라 실제 강의에 투입된 인력과 강의 횟수, 활동 지속률, 취업 전환 실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협약의 성패는 업무협약서에 담긴 계획이 현장의 강의 기회로 이어지고, 그 기회가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으로 정착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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