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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김정원 의원이 지난 12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관계자들과 경관조명 설치공사 현황과 시설물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정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2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를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훼손된 시설의 정비 문제를 살폈다.
부산시 도시공공디자인과가 맡은 공사는 연꽃단지 주변에 바닥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797개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 5월 부산 밀페스티벌 당시 일부 시설이 손상되면서 준공 이후의 보호 방법도 과제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조명을 새것으로 바꾸더라도 손상 원인이 남아 있다면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행사 준비와 철거 과정에서 차량이 이동하는 경로와 조명 설치 위치를 확인해 추가 파손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행 공간의 안전성도 확인 대상으로 제시했다. 조명 주변에 사용하는 철근지주와 안전띠가 통행을 가로막거나 사고 위험을 높이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연꽃단지는 현재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이 운영되는 장소다. 오는 16~18일에는 제13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도 예정돼 있어 행사장 이용과 시설물 보호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조명의 위치나 설치 방법을 변경하려면 국가하천 구역이라는 입지 조건을 따져야 한다. 김 의원은 생태환경과 하천 관리기준에 맞는 대안을 검토하고, 기존 허가 범위와 추가 협의 필요 여부를 관할 유역청에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공 이후 누가 시설을 맡을지도 정리되지 않았다. 낙동강관리본부로 관리 업무를 넘기는 방안이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김 의원은 도시공공디자인과와 낙동강관리본부가 시설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보수 대상과 시기,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업무 이관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필요한 정비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후속 조치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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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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