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출범 100일, 시민과 함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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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출범 100일, 시민과 함께 달렸다

임시회 3회·정례회 1회…35건 처리
국립순천대 의대 후보지 선정 이끌어

  • 승인 2026-10-12 18:22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크기변환]순천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개회_2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이 제2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전남광주 순천시의회(의장 유영철)가 제10대 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를 기치로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한목소리를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앞장서는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임시회 3회와 정례회 1회를 열어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한 시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 중심의 입법활동을 바탕으로 제10대 의회의 의정활동 기반을 다졌다.

▲25명 의원, 4개 상임위로 힘찬 출발

시의회는 지난 7월 1일 제296회 임시회에서 유영철 의장과 이향기 부의장을 선출했으며 이튿날 의회운영·행정자치·문화경제·도시건설 4개 상임위원장을 뽑아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10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제9대 의원 중 10명이 다시 의회에 들어왔고 교체율은 60%며 12명이 초선이다.

시의회는 전반기 운영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로 확정했으며 7월 14일 개원식에서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 낭독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의회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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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순천시의회 개원식에서 의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의대 유치, 의원 전체가 시민과 함께 뛰었다

100일간 시의회가 가장 힘을 쏟은 현안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유치였다.

시의회는 전남광주통합시 대전환기획위원회의 편파적인 의대 배치안에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제297회 임시회에서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원 전체가 피켓 활동에 나서 '동부권 84만 주민 의료주권 보장'을 촉구했고, 여수·광양시의회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앞에서 동부권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3개 시의회가 한목소리를 냈다. 대응 수위는 삼보일배와 시민 결의대회에서 정점에 이르렀다.

시의회는 순천대 본관에서 문화건강센터 분수대광장까지 삼보일배를 하고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범시민추진위원회, 읍면동 주민 등 1000여 명이 굵어진 빗줄기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설립 후보지로 선정됐다.

▲민생 추경 확정, 예산 심사에서는 견제 기능도 발휘

8월 12일에는 하루 일정의 '원포인트' 임시회(제298회)를 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163억 원, 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 71억 원, 도로·하천·농업기반시설·경로당 등 시설 정비 30억 원, 종합스포츠파크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조례·결산 심사와 시민 생활 현안 제안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99회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20건을 처리했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순천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조례 ▲순천시 생활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 등이 통과됐고, 여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유영철 의장은 "지난 100일 동안 시민의 곁에서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의대 유치 현장에서 빗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한 의회'라는 약속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 나가겠다"며 "국립순천대 의과대학이 개교하는 날까지, 동부권 균형발전이 이뤄지는 날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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