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 ‘가을 소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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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개관 10주년 ‘가을 소풍’ 성료

유물 발굴·역사 퀴즈·전통공예 체험, 가족 관람객 발길

  • 승인 2026-10-12 10:2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9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백제 가을 소풍' 행사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백제 가을 소풍' 행사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9일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백제 유물 탐사대'였다.

참여자들은 발굴 도구를 이용해 흙 속에 숨겨진 유물을 찾으며 고고학자의 조사 과정을 체험했다. 유물을 직접 찾아보는 활동으로 백제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물관과 체험관을 돌아다니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 투어도 열렸다. 관람객들은 전시공간을 살펴보고 역사 퀴즈에 참여하면서 박물관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기념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았다. 양말목을 활용한 액막이 명태 만들기와 박물관의 상징물인 황금 복 거북이 디저트 굿즈 제작, 테라리움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테라리움 체험에는 칠갑산의 자연환경과 구봉광산의 이야기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청양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작품을 만들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도 접했다.

지역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춘포짜기와 대목장, 구기자주 관련 시연과 체험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통기술과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일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에서 이어온 문화유산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시 관람 외에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역사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행사를 구성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양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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