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남권 성장동력 마련 무안청사 중심 상시 집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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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남권 성장동력 마련 무안청사 중심 상시 집무 실시"

  • 승인 2026-10-12 10:1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도주재
민형배 전남통합특별시장이 12일 오전 무안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정진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무안청사에 상시 집무 체제를 마련하고 서남권 현안 해결에 직접 나선다. 지역 의료 기반 확충부터 군공항 이전, 첨단산업 육성까지 현장 중심으로 챙겨 통합특별시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민 시장은 12일 오전 무안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청사 상시 집무 방침을 발표하며 해결이 시급한 현안이 집중된 지역에서 시장의 권한과 책임을 직접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중증·필수의료 분야의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의료 접근성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간 지역 현안으로 남아 있는 군공항 이전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무안군민의 의사를 살피면서 이전지역 지원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수용성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려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역시 함께 추진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무안 국가산단을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회를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해 투자와 고용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역별 산업·자원 간 연계도 추진한다. 신안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해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영암·목포의 조선산업 기반을 연결해 서남권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 시장은 통합의 성과가 일부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성장 기회를 공유해야 통합의 의미가 있다며, 산업 발전이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삶에 환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 집무는 서남권의 의료·교통·산업 관련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행정 운영 방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군공항 이전 협의와 의료체계 구축, 산업단지 육성 등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성과로 이어질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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