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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관광공사 임직원들이 2027년 개관 예정인 다리안루(사진=단양관광공사) |
단양관광공사는 호텔 자체의 수익뿐 아니라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가족호텔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공사 직원들이 참여해 숙박시설의 운영 구조와 관광객 유치 방식,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사례 등을 살폈다.
산청한방가족호텔은 동의보감촌 관광지 안에 위치해 관광을 마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숙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소백산 등산로와 다리안계곡을 끼고 있는 단양 다리안루 호텔 역시 관광지 안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입지 여건이 비슷하다.
공사가 주목한 것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주변 지역까지 확산되는 운영 방식이다.
단양의 경우 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숙박상품에 결합하면 호텔 이용객의 발길을 농가와 체험사업장, 지역 상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관광객이 객실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먹고 체험하며 소비하도록 숙박상품과 관광 안내체계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중과 비수기 객실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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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들이 2027년 개관 예정인 다리안루 호텔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산청한방가족호텔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단양관광공사) |
공사는 이러한 사례를 다리안루 운영계획에 참고하는 한편, 단체 방문객의 식사와 관광 수요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호텔 내 식음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산청한방가족호텔은 조식 메뉴를 황태해장국과 소고기 양지해장국 두 가지로 간소화하고 2시간 동안만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운영 사례를 토대로 호텔의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점심과 저녁 식사 수요를 지역 음식점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다리안루 개관을 앞두고 숙박시설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운영전략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관표 사장은 "공사가 운영하는 호텔 하나 잘되자고 다녀온 것이 아니다"라며 "다리안루 호텔이 단양의 농가와 체험 사업장, 주변 식당으로 손님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도록 상품과 안내 방식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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