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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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막 내려

천문·과학 체험부터 공연·먹거리까지 인기

  • 승인 2026-10-11 23: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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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드론쇼.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별빛과 천문과학, 음악으로 물들인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11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 천왕성'?을 주제로 천문과학을 중심으로 공연·체험·먹거리·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해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축제로 한 단계 발전했다.

지난 9일 개막행사는 개그맨 김정환의 유쾌한 진행으로 시작해 500대 드론쇼와 가수 테이의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 기간에는 별자리 강연 '별이랑 아이컨택', 아마추어 천문동아리와 함께하는 '스타파티', 천사모 과학체험, 천문과학 강연, 어린이 도전골든별, 버블매직쇼, 과학 뮤지컬·별빛버스킹, 우주 코스프레 콘테스트 '별들의 전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후원 체험존에서는 AR 글래스 활쏘기, 레이저 사격, 드론·항공 조종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오목, AI 캔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을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역사회 참여도 돋보였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지역 와이너리 등이 참여해 지역의 맛과 특산물을 알렸으며 영천의 대표 먹거리인 만두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별빛만두존'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천문대 개방과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간개방 등 연계행사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보현산의 밤하늘과 가을 정취의 즐거움을 안겼다.

김선옥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보현산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천문과학이라는 영천만의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별빛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으며 보현산의 청정한 밤하늘과 천문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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