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치한약수 지역인재 지원 5년 새 39.4% 증가…충청권도 2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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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치한약수 지역인재 지원 5년 새 39.4% 증가…충청권도 28.1명

  • 승인 2026-10-11 15:21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방권 의·치·한·약·수 지역학생 선발 전형 지원자가 5년 전보다 39.4% 증가한 가운데, 특히 의대 지원자가 전년 대비 40.3% 급증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 분야의 지원자는 모두 감소하여 의대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으며, 권역별로는 호남권의 지원자가 가장 많고 충청권의 증가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지역의사제 확대와 입시 제도 변화에 따라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대학별 경쟁률과 합격선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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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제공
지방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전형 지원자가 5년 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까지 확대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방권 의치한약수 지역학생 선발 전형 지원자는 2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2022학년도 2만284명보다 7986명(39.4%) 늘어난 규모다. 전년도 2만5573명과 비교해도 2697명(10.5%) 증가했다.

지원자는 의대 정원이 확대된 2025학년도 3만4347명까지 늘었다가 2026학년도 2만5573명으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지원 규모는 2025학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충청권 지원자는 5283명으로 전년 4866명보다 417명 늘었으며, 권역별로는 호남이 77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울경 6668명, 대구·경북 6371명, 충청 5283명, 강원 1914명, 제주 300명 순이었다.

일반고 한 곳당 평균 지원자 수도 증가했다. 대구·경북이 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 33.6명, 충청 28.1명, 부울경 23.6명, 강원 22.5명, 제주 13.6명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은 2022학년도 11.9명에서 5년 사이 16.2명 증가한 28.1명으로 나타났다.

모집 분야별로는 의대 지원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전형 지원자는 1만5775명으로 전년보다 4528명(40.3%) 늘었다.

반면 치대는 2348명으로 8.5% 감소했고 한의대는 3495명으로 7.3%, 약대는 5523명으로 17.4%, 수의대는 1129명으로 13.5% 각각 줄었다. 전체 지원자 증가에도 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 분야에서는 지원자가 모두 감소한 것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8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가 확대되는 데다 내신 5등급제 적용으로 지원 양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의 지역 의대 지원이 늘어날 경우 대학별 경쟁률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입시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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