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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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신규사업 46개·임기 내 69개 완료 목표
온통대전·AI 산업·응급의료 등 핵심공약 추진
민자 등 외부재원 3조 3215억… 재원 관건

  • 승인 2026-10-11 17:0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등 7개 분야 77개 공약사업에 총 8조 3,244억 원을 투입하는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전체 사업 중 약 60%가 신규 사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는 임기 내 69개 사업 완료를 목표로 민간 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재원 마련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화폐 확대와 첨단 벤처기업 육성, 대전의료원 설립 등이 포함되었으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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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대전시 77개 공약 중 민생경제회복 분야 11개와 미래먹거리 창출 분야 16개. (자료=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임기 동안 추진할 77개 공약사업 세부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체 사업비만 8조 3000억 원을 웃도는 가운데 신규사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재원 확보와 사업별 추진 속도가 공약 이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청년, 복지 등 7개 분야에 걸친 77개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확정한 공약 가운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46개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계속사업은 31개다. 시는 77개 사업 중 69개를 민선 9기 임기 안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나머지 8개는 임기 이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8조 3244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임기 내 투자 규모는 5조 7213억 원이다.

전체 재원을 살펴보면 민간투자 등 기타 재원이 3조 321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비는 2조 8031억 원, 국비 2조 846억 원, 구비 1152억 원 순이다. 전체 사업비의 약 40%를 민자 등 기타 재원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실제 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18개 사업이 배정돼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 먹거리 창출 16개, 민생경제 회복 11개, 촘촘한 복지 10개, 문화·여가 등 즐기고 참여하고 싶은 도시 9개, 시민이 주인인 도시 8개, 청년 특별시 대전 5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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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대전시 77개 공약 중 청년특별비 분야 5개, 시민주인 분야 8개, 편리하고안전한도시 분야 18개, 즐기고참여하고싶은도시 분야 9개 리스트. (자료=대전시 제공)
시는 이 가운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부터 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10개 사업을 핵심공약으로 선정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2.0 확대와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이 포함됐다. AI 반도체와 첨단센서산업 거점 조성도 주요 산업 공약으로 추진된다.

청년 일자리 통합플랫폼 구축과 주민참여제도를 연계한 시민참여 플랫폼 조성도 핵심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대전 빵축제를 전국적인 대표 축제로 키우고, 한화생명볼파크 관람석을 3000석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는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과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시스템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 정상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그동안 공약별 담당 부서의 검토와 정책자문단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 목표와 연차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구체화했다. 확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 결과와 주요 성과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실천계획은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담아낸 것"이라며 "77개 공약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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