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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청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민관공동 추진단 구성 및 출범회의'에서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추진단 관계자들이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단양군이 행정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범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지난 6일 '농어촌 기본소득 민관공동 추진단 구성 및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추진단은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이 각각 행정과 민간을 대표하는 공동단장을 맡았다. 행정기관 중심의 공모 준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추진단은 출범회의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지역에 미칠 효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역할을 논의했다.
특히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지역 전체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단양군이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득이나 재산 수준과 관계없이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돌아오는 경제적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지급까지는 시범사업 선정과 구체적인 시행계획 마련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앞으로의 공모 대응과 사업 준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근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단양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범 민간단장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아 시범사업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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