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와 첨단 공연의 만남',서산해미읍성축제, 인산인해 속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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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와 첨단 공연의 만남',서산해미읍성축제, 인산인해 속 열기 '후끈'

태종 강무행렬, 블랙이글스 에어쇼·드론쇼·EDM 파티 등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가족 체험·줄타기·캐릭터 퀴즈·셰프 요리 등 프로그램 풍성, 해미읍성 곳곳에 웃음과 활력 제공

  • 승인 2026-10-11 07:4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HAEMI UNIVERSE: 1421'을 주제로 개막하여 조선시대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태종 강무행렬과 줄타기 같은 전통 재현 행사는 물론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라이팅쇼, 유명 셰프의 지역 농산물 요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홍보에 기여하며 방문객들에게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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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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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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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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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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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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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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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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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축성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서산해미읍성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가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서산시가 마련한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9일 'HAEMI UNIVERSE : 1421, 시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풀어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에는 오전 11시 개문식과 태종 강무행렬이 펼쳐져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성문이 열리고 조선시대 왕의 군사훈련 행렬을 재현한 장면이 이어지면서 해미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승마와 국궁,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해 줄타기와 버스킹 공연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잔디밭에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피크닉 쉼터가 마련됐고, 해미읍성을 형상화한 어린이 놀이존도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오후에는 축하공연과 개막식이 이어졌으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라이팅쇼와 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축제 첫날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성 안팎 가득 메운 인파…남녀노소 함께 즐긴 축제



축제 둘째 날인 10일 현장에는 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 안팎 곳곳이 방문객들로 붐비면서 해미읍성은 모처럼 활기 넘치는 축제장으로 변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부터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청소년, 가을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먹거리, 휴식 공간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세대와 취향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넓은 잔디밭에 조성된 피크닉 쉼터는 관람객들이 공연 관람 중 잠시 쉬어가거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어린이 놀이존과 승마 체험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성곽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역사 체험과 현대적인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축제의 매력으로 꼽혔다.



■ 서산 하늘 가른 블랙이글스…탄성과 박수 쏟아져



둘째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였다.

이날 오후 1시께 시작된 에어쇼는 약 20분간 이어지며 서산해미읍성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하늘을 가르며 펼쳐진 블랙이글스의 역동적인 비행에 관람객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고, 곡예비행이 이어질 때마다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역사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진 에어쇼는 전통적인 축제 공간에 역동적인 볼거리를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어린이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가을 하늘 아래 즐기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전통과 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축제에 현대 항공기술을 접목한 공연이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아슬아슬한 줄타기부터 가티·오슈 퀴즈까지…체험 재미 '쏠쏠'



공연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전통 줄타기 공연에서는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펼치는 아슬아슬한 묘기와 재치 있는 입담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이어질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왔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가 이어졌다.

서산의 대표 캐릭터인 가티·오슈 수호대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서산9경, 해미읍성축제 등을 소재로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에게 캐릭터 선물을 나눠주며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문제를 풀며 서산의 자연과 관광자원, 지역 축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아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서산 농산물의 변신…셰프 요리로 확인한 지역 먹거리의 가능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먹거리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명의 유명 셰프가 서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요리는 지역 식재료가 지닌 매력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익숙한 농산물이 셰프들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요리로 탄생하면서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는 축제가 단순한 공연과 체험을 넘어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관광객들에게는 서산의 식재료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 농산물에는 홍보와 소비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역사문화 관광과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콘텐츠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와 연결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 드론쇼에서 딘딘·EDM 파티까지…밤까지 이어진 축제 열기



해가 저문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팅쇼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면서 해미읍성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물들었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인 가수 딘딘의 공연과 EDM 파티까지 현장을 지키며 축제를 즐긴 관람객들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에 호응하며 축제의 밤을 만끽했다.

전통문화 공연과 역사 체험으로 시작해 항공 에어쇼, 참여형 이벤트, 지역 먹거리, 대중음악과 EDM 파티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600년 역사를 품은 해미읍성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고, 전통과 현대의 콘텐츠가 한 공간에서 펼쳐지면서 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 11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역사·문화·관광 한자리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1일까지 계속된다. 남은 기간에도 드론라이팅쇼와 무예 공연, 전통 혼례 재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문화와 관광, 체험을 결합한 대표적인 지역 축제다. 올해는 6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층까지 폭넓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역사 유적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와 먹거리,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하는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역사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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