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고부농민봉기 알리기 첫 참여…이복형 의장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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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고부농민봉기 알리기 첫 참여…이복형 의장 지목

특별법 개정 공감대 확산

  • 승인 2026-10-09 16:3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이복형 의장 지목 (1)
이학수 정읍시장이 고부농민봉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특별법 개정에 뜻을 모으는 누리 소통망 참여 잇기를 시작했다. (사진=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고부농민봉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특별법 개정에 뜻을 모으는 누리 소통망(SNS) 참여 잇기(릴레이)를 시작했다.

첫 참여자인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7일 개인 누리 소통망에 '1894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은 정읍 고부농민봉기'라는 문구와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이복형 정읍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현행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혁명 참여자를 1894년 3월의 1차 봉기와 9월의 2차 봉기를 중심으로 규정한다. 시는 이 규정이 고부농민봉기의 역사적 위상과 참여자의 명예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1월 정읍 고부에서 농민들이 부당한 수탈과 부패에 맞서 봉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3월 무장기포와 백산대회, 5월 황토현 전승을 거치며 전국적인 혁명으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는 자유와 평등, 인간 존엄을 실현하려는 농민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

이번 참여 잇기는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같은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개인 누리 소통망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참여를 이어가며 고부농민봉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의 각 부서도 담당 기관·단체와 협력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참여를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부농민봉기와 특별법 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혁명정신과 자유·평등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홍보활동과 혁명정신을 기리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정읍 고부농민봉기에서 시작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참여 잇기가 고부농민봉기의 가치를 되새기고 특별법 개정에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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