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양희석 교수팀, 우유 단백질로 손상된 신경 재생 촉진하는 생분해성 신경재생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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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양희석 교수팀, 우유 단백질로 손상된 신경 재생 촉진하는 생분해성 신경재생 소재 개발

  • 승인 2026-10-11 11:25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사진_[왼쪽부터] 단국대 양희석 교수 및 전진 박사
사진 왼쪽부터 단국대 양희석 교수, 전진 박사는 우유에서 얻은 단백질을 활용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손상된 말초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생분해성 신경재생 소재를 개발했다.(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는 양희석 의생명시스템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우유에서 얻은 단백질을 활용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손상된 말초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생분해성 신경재생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유의 주요 단백질인 카제인과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VA(폴리염화비닐)를 기반으로 홍합 접착단백질에서 착안한 DOPA를 적용해 'MDP-DOPA 하이드로젤 신경유도관'을 제작했다.

특히 카제인을 단순히 신경을 지지하는 구조체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카제인에서 유래한 펩타이드가 손상 부위의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도록 설계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10mm 길이의 좌골신경이 손상된 동물 실험 결과 보행 기능과 신경 신호 전달 능력이 향상됐으며, 신경 손상으로 인한 근육 위축도 크게 줄었을뿐더러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자가신경이식에 근접한 수준의 회복 효과를 보였다.

양희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유 유래 단백질을 단순한 생체재료를 넘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생체신호 소재로 활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말초신경 재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재생 및 차세대 생체 인터페이스 소재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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