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실행력 바탕으로 대전환 이끌어 낼 것"

  • 전국
  • 광주/호남

강성휘 목포시장 "실행력 바탕으로 대전환 이끌어 낼 것"

  • 승인 2026-10-08 13:32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중
강성휘 목포시장이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주재홍 기자)
강성휘 목포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목포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취임 후 7개 권역 경청투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기업, 소상공인, 시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으며,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도 나섰다.

민선9기 100대 공약은 약 3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시비는 약 3,700억 원이다. 시는 연차별로 시비를 투입하고 국비·도비와 민간투자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 운용의 핵심으로는 '생기활력재정'과 '바로빨리재정'을 제시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재원을 집중하고, 도로·교통·주차·안전 등 생활 현안에는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출범 이후 기존 지방채 710억 원 가운데 60억 원을 조기 상환한 것도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인구 문제에는 정주인구 확대와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병행한다. 목포의 월간 인구 감소 폭은 7월 294명에서 9월 184명으로 줄었다. 시는 전출입 흐름을 분석해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임성지구를 서남권 첨단산업의 배후 정주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성지구에는 주거와 교육·의료·문화 기능을 결합해 청년과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해상풍력과 수산식품·김산업을 성장축으로 삼는다.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국가계획에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수산식품 분야에서는 수협중앙회 등과 825억 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저장·유통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연계해 경쟁력을 높인다. 하반기 마른김거래소 개장과 함께 국립김산업진흥원 유치,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지역의료 현안에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대응한다.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과 관련해 서남권 의료권 확보를 위해 정부와 통합특별시를 상대로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강성휘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시민들이 '목포가 달라졌다'고 체감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100대 공약과 신산업 국가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임성지구 개발과 재정혁신을 통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