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행정 줄이고 시민 서비스 높인다"…인천시의회, '인천형 AI 행정' 설계 착수

  • 전국
  • 수도권

"반복 행정 줄이고 시민 서비스 높인다"…인천시의회, '인천형 AI 행정' 설계 착수

'인천 AI 행정혁신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이범석 대표의원 주도
복지·교통·안전 연계 AI 모델 발굴…개인정보 보호·알고리즘 편향 검증 등 신뢰성 확보 과제도 병행

  • 승인 2026-10-10 09:0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_AI_행정혁신연구회_정책연구용역_착수보고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 AI 행정혁신연구회가 8일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과 용역 수행기관인 더레드캠프 김은지 연구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천형 행정혁신 및 시민체감형 정책 발굴 연구' 정책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시의회 제공
지자체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천광역시의회가 디지털 행정 혁신과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공공 부문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 모델을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 AI 행정혁신연구회'는 8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천형 행정혁신 및 시민체감형 정책 발굴 연구'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 과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연구 전문기관인 더레드캠프(김은지 연구원)가 수행을 맡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시 본청 및 관내 군·구에서 시행 중인 AI·빅데이터 사업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법령·행정 데이터 검색, 문서 요약 등 공무원들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행정업무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강구한다. 동시에 복지·교통·관광·안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 '인천 맞춤형 공공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 과업이다.

특히 최근 공공 부문 AI 도입 시 우려되는 기술적 부작용에 대한 선제적 대비책도 연구 과제에 포함됐다. 생식형 AI 및 빅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누출 및 정보보안 위험, 알고리즘 오류 및 편향성 문제, 생성 결과물 검증과 데이터 책임 소재 문제 등을 종합 검토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 윤리·제도적 기반'을 함께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전문가들은 인천이 도심과 농어촌, 도서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지역적 특성을 지닌 만큼, 맞춤형 AI 서비스 발굴이 원도심·신도시 간 행정 격차 해소와 공공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범석 대표의원(국민의힘·비례)은 "AI 도입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돌려주는 강력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인천의 지역적 환경과 행정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AI 정책과 제도 개선안을 도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AI 행정혁신연구회'는 대표의원인 이범석 의원을 필두로 신영희(국민의힘·옹진군), 이강구(국민의힘·연수구5), 이미옥(국민의힘·비례)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의기투합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정책 대안 수립을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샛 발사 24시간 통신 연결 없어…"궤도에 있으나 전파간섭 추정돼"
  2. [현장] 민생은 안중에 없는 대전 대덕구의회…원구성 또 무산
  3. 양궁 레전드 '김수녕' 세종서 새 과녁… 양궁 후학 키운다
  4.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세종·충남은 하락
  5. 대전시 경제수석에 김수영 전 재경부 부이사관… 중앙 경제관료 전진배치
  1. 진로탐험대 예산 확보 실패… 세종교육청 "원점 재추진"
  2.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3. 온통대전 2.0 재개 한 달 효과 살펴보니… 충전액 779억 원, 앱 평균 접속 10만 명 돌파
  4. '출범 100일' 5기 세종시정, 여·야 평가 온도차 뚜렷
  5. 한국기계연구원, 국내 기술로 함정 '생존성 설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DaejeonSAT-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8일 23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 주요 기능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8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상향과 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 태릉CC 주택공급 계획과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를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이 정부의 태릉CC 개발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 현장과 트램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권을 잇달아 찾았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방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는 환자 중증도에 따라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이날 충남대병원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병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