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행정 혁신 10개 사례 경쟁…우수 부서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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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행정 혁신 10개 사례 경쟁…우수 부서 5곳 선정

주차장·교통·AI 활용 사례 발표
주민투표 20%·현장 심사 50% 반영
최우수 1곳·우수 2곳·장려 2곳 선정

  • 승인 2026-10-09 01: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1008-1) 중구  ‘행정  새로고침(F5)’ 구1
지난 8일 울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 새로고침(F5)' 구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영길 중구청장과 직원 등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장기간 활용되지 않던 땅을 주차 공간으로 바꾸고,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용하는 등 울산 중구의 생활 밀착형 개선 사례 10건이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주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5개 부서가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울산 중구는 10월 8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행정, 새로고침(F5)' 구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가 현장에서 시도한 변화와 그 결과를 공유했다.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사례로는 중부권 노인복지관 예정 부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마련과 종가5길 우회전 전용차로 개통, 동천 야외물놀이장 야간 운영 등이 발표됐다.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AI를 이용해 부동산 중개업소의 지도·점검 대상을 분석한 사례와 생성형 AI인 클로드·제미나이를 활용해 12개 동의 통·반 조회용 웹페이지를 개발한 사례가 소개됐다.

도서관 분야에서는 책과 손 편지를 매개로 소통하는 '도서관 행복 우책통'과 울산종갓집도서관의 공간 활용 및 이용 방식 개선 사례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과 함께한 혁신도시 홍보, 직원 참여형 청렴 퀴즈 행사, 탄소포인트 참여와 철새·두꺼비 관련 활동을 연계한 환경 분야 사례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번 발표에 오른 10개 부서는 앞선 심사 과정을 통과한 곳들이다. 중구는 지난 5~7월 각 부서에서 사례를 접수해 서류를 평가했고, 8월에는 소통혁신24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온라인 투표로 받았다.

최종 순위에는 서면 평가 30%, 주민투표 20%, 이날 발표 평가 50%가 반영됐다. 민간 전문가 5명은 새로운 접근 방식과 업무 수행 노력, 전문성, 주민에게 미친 영향, 다른 부서로의 적용 가능성 등을 살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1개 부서와 우수 2개 부서, 장려 2개 부서가 선정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각 부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행정의 개선점을 찾는 기회가 됐다며, 직원들의 제안이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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