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취업박람회에 3000명 몰려…기업·기관 100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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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취업박람회에 3000명 몰려…기업·기관 100곳 참여

CJ제일제당·대한항공 등 채용 상담
대학생·특성화고생·자립준비 청년 방문
현직 담당자 면접·서류 상담 진행

  • 승인 2026-10-07 10:3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아대 ‘2026학년도 커리어 페어’ 행사장 내 전경
동아대학교 '2026학년도 커리어 페어' 행사장에서 학생과 구직자들이 기업별 채용 상담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가 마련한 대규모 취업 행사에 부산지역 구직자 약 3000명이 방문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100여 곳이 참여해 채용 절차와 직무 정보를 안내하면서 대학생뿐 아니라 특성화고 학생과 자립준비 청년 등에게도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했다.

동아대는 승학캠퍼스 체육관과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2026학년도 커리어 페어(Career Fair)'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부산경제진흥원과 CJ제일제당, 하나은행, 농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YBM 등이 협찬했다.

기업별 채용 상담에는 CJ제일제당과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KT, 호텔롯데,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한화오션, 세진중공업, 넥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공부문에서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항만공사, 국세청, 부산지방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과정과 직무별 요구 역량을 직접 물어볼 수 있었다. 해외 취업 상담과 국문·영문 이력서 작성, 자기소개서 검토도 이뤄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아보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취업 타로, AI 캐리커처 등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동아대와 동서대 등 부산지역 대학생을 비롯해 특성화고 학생, 사회형평채용 대상자, 자립준비 청년, 일반 시민 등 약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최지은 동아대 학생·인재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했다. 지역 청년과 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영채 학생은 희망 기업의 현직 담당자로부터 지원서와 면접에 관한 개별 조언을 듣고 채용 동향을 파악하면서 진로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영남영업추진지원부 조준형 차장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인재와 기업이 만날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실제 채용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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