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빛으로 부활한 웅진백제, 야간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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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으로 부활한 웅진백제, 야간 볼거리 풍성

웅진백제등불향연부터 별빛정원·공산성 미디어아트까지 환상적인 빛의 향연

  • 승인 2026-10-07 11: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제72회 백제문화제_야간 경관 (1)
백제문화제 야간 경관. (사진=공주시 제공)
제72회 백제문화제가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축제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매일 밤 백제의 찬란한 야경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금강 일원에서는 백제 유등과 황포돛배가 어우러져 해상강국 백제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웅진백제등불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매일 오후 6시 점등과 함께 웅진백제 유등과 황포돛배 250척, 그리고 금강을 가로지르는 250미터 규모의 배다리가 금강변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에는 올해의 핵심 테마인 '청동거울'을 주제로 한 '웅진백제별빛정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대형 청동거울 조형물과 미디어 연출, 다채로운 빛 터널과 조형물이 결합된 이 체류형 테마정원은 백제의 문예와 예술적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야간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세계유산 공산성 일원에서는 밤마다 환상적인 빛의 무대가 펼쳐지는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금서루 성벽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공산성 진입로의 '빛의 길', 성안마을 진입로의 몽환적인 오로라 레이저 연출인 '시간의 길', 그리고 대형 달 조형물인 '소원의 달'과 수호신 진묘수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1,500년 전 백제의 도심 속을 걷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제72회 백제문화제는 황포돛배의 물결과 청동거울의 빛이 어우러지는 역대급 야간경관 콘텐츠로 연일 감동을 더하고 있다"며, "백제의 역사와 예술이 빛으로 살아 숨 쉬는 공주의 아름다운 가을밤 속에서 남은 기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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