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시 지곡면의 삭막했던 수로 제방이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로 변신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지곡면 제공) |
![]() |
| 서산시 지곡면의 삭막했던 수로 제방이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로 변신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지곡면 제공) |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진영)는 중왕리수로 제방 일원 1.2km 구간에 코스모스와 백일홍을 심어 '지곡 코스모스 올레길'을 조성하고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을 유행공간으로'라는 취지로 활용도가 낮았던 둑길을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26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으며, 올해로 4년째 꽃길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7월 13일 꽃씨를 파종한 뒤 무더운 날씨에도 제초작업과 물주기 등을 이어가며 꽃길을 정성껏 관리했다. 그 결과 중왕리의 바다 풍경과 코스모스·백일홍이 어우러진 가을 꽃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곡면은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산책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춰 '인생샷 명소'이자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꽃길 조성에는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코스모스 올레길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산성2리 부녀회가 별도의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만드는 데 동참했다.
정진영 주민자치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꽃길을 정성껏 가꿔주신 자치위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곡 코스모스 올레길이 주민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석 지곡면장은 "삭막했던 둑길이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꽃길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더 나은 지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