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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우 부산시의원. |
조용우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0월 2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 제23회 부산강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동천 복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조 의원은 행정기관이 복원 방향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판단을 참고해 대안을 마련하는 절차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하천 관련 기초정보를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 시민단체, 전문가, 행정기관이 함께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논의 결과가 권고안으로 제시되면 행정기관은 이를 받아들일지 판단한 근거를 밝히고, 실제 사업이 시행된 뒤에도 결과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조 의원은 시민 의견을 듣는 과정이 형식에 그치지 않으려면 참여자의 대표성을 갖추고 논의 결과가 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도적으로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천 주변의 공간 활용에 대해서는 북항 2단계 재개발과 연결한 접근을 강조했다.
북항과 원도심, 문현금융단지, 시민공원 등을 동천을 매개로 잇고 시민이 걷거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하천 정비를 인접 지역의 변화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복원 이후의 관리 방식도 제안했다. 수질과 유량, 생태환경뿐 아니라 냄새와 침수 위험, 시민 이용 상황 등을 꾸준히 관찰하고 측정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동천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려면 시민 의견과 전문적인 검토가 함께 반영돼야 한다며, 복원 방향을 논의할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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